”그러자 장대비가 하늘에서 내리어 화형식의 불을 끗다 한줄기 빛이 왕비를 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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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supercilious
작성일21-09-07 16:47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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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<br><a title="감하는 듯 보였다. 그때 다행스럽게" href="https://thebridge.in/search?search=%ec%8b%a0%eb%a6%bc%ec%95%88%eb%a7%88%e2%97%80www.pukpuk1%eb%8b%b7%ec%bb%b4%e2%98%82%ec%84%b1%eb%82%a8%ed%82%a4%ec%8a%a4%eb%b0%a9%e2%86%97%ec%9c%a0%ec%84%b1%ec%86%8c%ed%94%84%ed%8a%b8%eb%a3%b8 " target="_blank">감하는 듯 보였다. 그때 다행스럽</a>게도 일자리를 구하러 돌아다니고 있던 ‘재봉사’(옷을 만드는 사람)가 개울가에 쉬려고 앉았다.그 재봉사는 동정심이 많은 사람이었던지라 곧 자신의 바늘과 실을 꺼내 콩 ‘양’(=여자)의 배를 실로 꿰매주었다. 콩 양은 얌전하게 그에게 감사인사를 드렸다. 하지만 그 재봉사가 검은 실을 사용했기 때문에, 그 이후부터 모든 콩의 배에는 검은 ‘실밥’(꿰맨 실이 밖으로 드<a title="러난 부분. 실밥이 있는" href="https://thebridge.in/search?search=%ea%b1%b4%eb%8c%80%ec%9e%85%ea%b5%ac%ed%9c%b4%ea%b2%8c%ed%85%94%e2%97%86pukpuk1%eb%8b%b7com+%ec%82%ac%eb%8b%b9%ed%82%a4%ec%8a%a4%eb%b0%a9%e2%9d%84%eb%8f%99%eb%8c%80%eb%ac%b8%ea%b1%b4%eb%a7%88 " target="_blank">러난 부분. 실밥이 있는 콩</a> ? 사진링크 ▶ https://goo.gl/fpQVJE ) 하나가 생기게 되었다. 사는 어부가 한 명 있었어요.그는 매일 나가 낚시질로 먹고 살았답니다.한번은 낚싯대를 드리우고 앉아 맑은 물만 바라보고 있는데, 낚싯줄이 갑자기 푹 가라앉으며 막 아래로 내려가는 거예요, 그래서 옳거니 하고서 어부가 낚싯줄을 끌어올리자 큰 ‘넙치’(몸이 넓적한 바닷물고기) 한 마리가 끌<a title="려나왔어요.그때 그 넙치가" href="https://pims.edu/?s=%ec%84%b1%eb%82%a8%ec%a3%bc%ec%a0%90%e2%9d%84pukpuk1%eb%8b%b7com%e2%99%93%eb%8f%99%ec%9e%91%ec%85%94%ec%b8%a0%eb%a3%b8%e2%9d%87%eb%82%a8%ec%96%91%ec%a3%bc%ec%98%a4%ed%94%bc " target="_blank">려나왔어요.그때 그 넙치가 어부에게</a> 말했어요.“어부님, 부디, 비나이니, 저를 놓아주세요. 저는 진짜 넙치가 아니라 마법에 걸린 왕자예요. 그런 저를 죽여서 뭐에 쓰겠어요? 저는 드시기에 맛있지도 않으니 그냥 다시 물에 놓아주세요, 저를 가게 해주세용.”“그래 가거라,”라며 그 어부가 말했어요. “긴 말 할 필요도 없다… 말을 하는 물고기라면 그냥 놓아줘야지, 암.”그는 넙치를 다시 맑은 바닷물<a title="에 되돌려 보내주었어요.넙치는 자신의 뒤로" href="https://www.indifferentlanguages.com/words/%ec%95%88%ec%96%91%ec%a3%bc%ec%a0%90+pukpuk1%eb%8b%b7com+%ea%b8%88%ed%98%b8%ec%98%a4%ed%94%bc%e2%98%82%ea%b3%bc%ec%b2%9c%ec%86%8c%ed%94%84%ed%8a%b8%eb%a3%b8 " target="_blank">에 되돌려 보내주었어요.넙치는 자신의 뒤로</a><br> 긴 핏줄기 하나를 남기며 바닥으로 갔어요.그런 다음 어부는 자리를 털고 일어나 자신의 아내가 있는 오두막집으로 돌아왔어요.“당신,”라며 여자가 말했어요. “오늘은 뭐 잡은 거 없어요?”“응,”라며 남자가 말했어요. “넙치 한 마릴 잡긴 했는데, 자기가 마법에 걸린 왕자라고 해서, 내가 놓아주었어.”“소원 뭐 안 말했어요?”라며 여자가 말했어요.“안 했는<a title="데,”라며 남자가 말했어요" href="https://pims.edu/?s=%ec%98%a4%ea%b8%88%ed%82%a4%ec%8a%a4%eb%b0%a9%e2%98%80www.pukpuk1%eb%8b%b7com%e2%99%8f%ec%95%95%ea%b5%ac%ec%a0%95%eb%a0%88%ea%b9%85%ec%8a%a4%eb%a3%b8+%ec%9c%a0%ec%84%b1%ea%b1%b4%eb%a7%88 " target="_blank">데,”라며 남자가 말했어요. “소원을 빌어야</a>하는 거야?”“아이고 답답아,”라며 여자가 말했어요. “이 더러운 오두막집에 사는 게 지겹지도 않아요. 우리를 부부를 위해 작고 아담한 집 한 채 빌어보는 게 뭐 대순감(대수인 건감). 다시 가 그(넙치)를 불러서, 작고 아담한 집 한 채만 달라고 말해 봐요, 확실히 줄지 누가 알아요.” “아,”라며 남자가 말했어요. “굳이 또 거길 나보고 가라고?”“<a title="아이참,”라며 그 여자가" href="https://thebridge.in/search?search=%ec%98%a4%ea%b8%88%eb%a0%88%ea%b9%85%ec%8a%a4%eb%a3%b8%e2%98%82pukpuk1%eb%8b%b7com%e2%98%82%ec%9e%a5%ec%95%88%ed%9c%b4%ea%b2%8c%ed%85%94%e2%99%8b%eb%b6%80%ec%b2%9c%ec%98%a4%ed%94%bc " target="_blank">아이참,”라며 그 여자가 말했어요</a>. “당신이 잡은 건 분명하잖아요, 그리고 놓아주었고요. 그러니 꼭 들어줄 거예요. 얼른 가 봐요.”남자는 전혀 내키지가 않았지만 그래도 아내의 말을 거역하기 싫어 바닷가로 가보았어요.남자가 거기 가 보니, 바다는 더 이상 예전처럼 반들반들하지 않고, 온통 초록색과 노랑 색이였어요.남자가 가만히 선 채로 말했어요.“넙치야, 바다에 사는 넙치야, 부디, 이리로 좀 <a title="와주련. 내 착한 아내 ‘일사" href="https://www.indifferentlanguages.com/words/%ec%84%b1%eb%82%a8%ec%85%94%ec%b8%a0%eb%a3%b8%e2%98%9cpukpuk1%eb%8b%b7%ec%bb%b4%e2%99%a5%ec%82%ac%eb%8b%b9%ed%9c%b4%ea%b2%8c%ed%85%94%e2%98%80%ec%9d%b4%ec%b2%9c%ec%86%8c%ed%94%84%ed%8a%b8%eb%a3%b8 " target="_blank">와주련. 내 착한 아내 ‘일사빌’(아내이</a>름)의 뜻은 내 생각과는 좀 다르더구나.”그러자 그 넙치가 팔랑팔랑 헤엄치며 그에게로 다가와 말했어요.“그럼 아내 되시는 분이 뭘 원하던데요?”“아,”라며 남자가 말했어요. “내가 널 잡았다고 하니, 내 아내 말론, 응당 네가 뭘 좀 해줘야 하는 거 아닌가 하더라. 다 쓰러져가는 오두막집에서 더 이상 살기 싫데, 내 아내는. 아담한 집 한 채면 되겠는데.”<a title="“가 보세요.”라며 그 넙치가 말했어" href="https://thebridge.in/search?search=%eb%8f%99%ec%9e%91%ec%95%88%eb%a7%88%e2%9e%8apukpuk1%eb%8b%b7com%e2%9c%94%ec%9a%a9%ec%82%b0%eb%a0%88%ea%b9%85%ec%8a%a4%eb%a3%b8%e2%99%93%eb%8f%99%eb%8c%80%eb%ac%b8%ec%86%8c%ed%94%84%ed%8a%b8%eb%a3%b8 " target="_blank">“가 보세요.”라며 그</a><br> 넙치가 말했어요. “그녀가 벌써 가지셨을 거예요.”그래서 남자가 집에 돌아와 보니, 아내는 더 이상 오두막집에 있지 않았어요.오두막집 대신 작고 아담한 집 한 채가 서 있는데, 아내는 그 집 앞에 있는 긴 의자(벤치)에 앉아 있었어요.아내가 남편의 손을 잡아끌며 말했어요.“안으로 들어가 봐요, 이 집 참 근사하지 않아요?”그래서 그들은 들어갔다. 작은 ‘포치’(지붕과 기둥<br><a title="만 있고 벽이 뚫린 현관)가 있고 아담하고 " href="https://www.indifferentlanguages.com/words/%eb%b6%84%eb%8b%b9%ec%85%94%ec%b8%a0%eb%a3%b8+www.pukpuk1%eb%8b%b7com%e2%97%86%ec%8b%a0%ec%82%ac%ec%a3%bc%ec%a0%90%e2%98%80%ec%95%88%ec%82%b0%ec%86%8c%ed%94%84%ed%8a%b8%eb%a3%b8 " target="_blank">만 있고 벽이 뚫린 현관)가 있고</a> 아담하고 예쁜 응접실과 침실이 각각 하나씩 있고 부엌과 식료품저장실이 하나씩 있는 집이었다. 찬장(그릇 넣는 곳)도 모두 고급이었으며 주석(=양철)과 놋(=황동)으로 만든 아름다운 그릇들이 채워져 있었다. 누구든 탐낼 만했다. 아담한 그 집 뒤에는 작은 마당이 있는데, 암탉들과 오리들이 있고, 꽃들과 과일이 달린 작은 정원도 있었다. “봐요,”라며 아내가 말했다<br><a title=". “넘 멋지지 않아요!”“" href="https://pims.edu/?s=%eb%b6%80%ec%b2%9c%eb%a0%88%ea%b9%85%ec%8a%a4%eb%a3%b8%e2%99%a5pukpuk1%eb%8b%b7com%e2%97%86%ec%84%9c%ec%b4%88%eb%a0%88%ea%b9%85%ec%8a%a4%eb%a3%b8%e2%99%8b%ec%9a%a9%ec%9d%b8%ea%b1%b4%eb%a7%88 " target="_blank">. “넘 멋지지 않아요!”“그러네,”라며 </a>남편이 말했다. “우리가 항상 꿈꾸어오던 곳인걸…. 이제 만족하며 삽시다.”“그건 좀 더 생각해보고요.”라며 아내가 말했다. 그들은 뭘 좀 먹은 다음 침대로 가 누었다.모든 것이 그렇게 만족스럽게 1주일 내지는 2주일간 이어졌다. 그러자 여자가 말했다. “들어봐요, 여보, 이 집은 우리 부부가 살기엔 너무 작아요. 정원도 작고 마당도 작고. 넙치한테 다시<br><a title=" 가서 커다란 집을 달라고 해" href="https://pims.edu/?s=%ea%b1%b4%eb%8c%80%ec%9e%85%ea%b5%ac%ec%95%88%eb%a7%88%e2%97%80pukpuk1%eb%8b%b7com%e2%99%93%ea%b0%95%eb%82%a8%ed%9c%b4%ea%b2%8c%ed%85%94+%ea%b0%95%ed%99%94%ea%b1%b4%eb%a7%88 " target="_blank"> 가서 커다란 집을 달라고 해 보</a>세요. 그러니까 돌로 지어진 큰 성을 달라고 해보세요. 나 성에 살고 싶어 여보. 어서 넙치에게 가 봐요. 우리에게 성을 달라고 해봐요.”“아, 여보,”라며 남자가 말했어요. “이 집도 아담하고 충분히 좋은데 뭘 또 바라고 그래. 우리가 성에 산다니 그게 말이나 돼?”“아이참!”라며 그 여자가 말했어요. “일단 거길 가보라니까요. 넙치라면 해줄 거예요.”“아니, <br><a title="여보,”라며 남자가 말했어" href="https://thebridge.in/search?search=%ec%82%ac%eb%8b%b9%ec%98%a4%ed%94%bc%e2%9c%94www.pukpuk1%eb%8b%b7com%e2%98%85%ec%9e%a5%ec%95%88%ec%a3%bc%ec%a0%90+%ea%b0%95%ed%99%94%ea%b1%b4%eb%a7%88 " target="_blank">여보,”라며 남자가 말했어요. “넙치가 이</a><br>미 우리에게 아담한 집 한 채를 주었잖소. 그리고 이리 빨리 또 가서 다른 걸 바라면 그도 화를 낼 게 분명하잖소.”“가요,”라며 여자가 말했어요. “그라면 아주 쉽게 할 수 있어요. 기쁘게 해줄 거예요. 당신은 그냥 그에게 가보기만 하면 되잖아요.” 남자의 마음이 무거워졌어요. 아무래도 가면 안 될 거 같았거든요.그가 속으로 말했어요.“이건 아닌데.”그<a title="럼에도 그는 갔어요.그" href="https://www.indifferentlanguages.com/words/%ec%9a%a9%ec%82%b0%ed%9c%b4%ea%b2%8c%ed%85%94%e2%99%a5pukpuk1%eb%8b%b7%ec%bb%b4%e2%9d%84%ec%8b%a0%ec%82%ac%ed%9c%b4%ea%b2%8c%ed%85%94%e2%9c%8f%eb%b6%80%ec%82%b0%ec%98%a4%ed%94%bc " target="_blank">럼에도 그는 갔어요.그가 바다에 도착해보니</a> 물은 이제 자줏빛과 짙은 파랑색이 되어 있고 어두컴컴하고 흐려있었어요. 더 이상 예전처럼 초록색에다가 노란 색이 아니었어요. 하지만 아직은 잔잔한 바다였어요.그래서 남작 거기 서서 말했어요….“넙치야, 바다에 사는 넙치야, 부디, 이리로 좀 와주련. 내 착한 아내 ‘일사빌’(아내이름)의 뜻은 내 생각과는 좀 다르더구나.” “그래요, 그럼, 그녀가 뭘 원<br><a title="하든가요?”라며 그 넙치가 말" href="https://www.indifferentlanguages.com/words/%ec%98%a4%ea%b8%88%ec%95%88%eb%a7%88%e2%97%80pukpuk1%eb%8b%b7%ec%bb%b4%e2%98%80%eb%b6%80%ec%b2%9c%ec%a3%bc%ec%a0%90+%ec%98%b9%ec%a7%84%ec%98%a4%ed%94%bc " target="_blank">하든가요?”라며 그 넙치가 말했어요.</a>“아아,”라며 남자가 반쯤은 겁을 먹으며 말했어요. “돌로 지어진 큰 성에 살고 싶다는 구나.”“가 보세요, 그녀가 문 앞에 서 있을 거예요.”라고 그 넙치가 말했어요.그런 다음 남자는 자리를 떠 집으로 향했어요.집에 도착한 남자는 큰 돌 궁전을 발견했어요. 그의 아내가 막 계단을 밟고 들어가려고 서 있었어요.그녀가 남편의 손을 잡아끌며 말했어요.“들어가 봅시<br><a title="다.”그래서 그는 아내와 함께 들어갔어" href="https://www.indifferentlanguages.com/words/%ea%b1%b4%eb%8c%80%ec%9e%85%ea%b5%ac%ed%9c%b4%ea%b2%8c%ed%85%94%e2%97%86pukpuk1%eb%8b%b7com+%ec%82%ac%eb%8b%b9%ed%82%a4%ec%8a%a4%eb%b0%a9%e2%9d%84%eb%8f%99%eb%8c%80%eb%ac%b8%ea%b1%b4%eb%a7%88 " target="_blank">다.”그래서 그는 아내와 함께 들어갔</a><br>어요.그 성엔 대리석으로 마감된(겉에 붙인) 큰 홀과 많은 하인들이 있었어요. 하인들이 문들을 활짝 활짝 열어주었어요.벽들엔 온통 아름다운 벽지들이 화사하게 발라져 있었고요, 방들엔 순금으로 된 의자들과 탁자들과 함께 수정으로 된 ‘샹들리에’(호화로운 장식용 전등)들 이 천정에 매달려 있었어요. 그리고 모든 방들과 침실엔 양탄자가 깔려 있었고요, 모든 탁자들 <a title="위엔 최고급 먹을 것과 포도주" href="https://www.indifferentlanguages.com/words/%ec%86%8c%ec%82%ac%ed%82%a4%ec%8a%a4%eb%b0%a9%e2%9d%87www.pukpuk1%eb%8b%b7%ec%bb%b4%e2%9d%87%ec%96%91%ec%9e%ac%ed%82%a4%ec%8a%a4%eb%b0%a9%e2%9d%87%ec%86%a1%ed%8c%8c%ea%b1%b4%eb%a7%88 " target="_blank">위엔 최고급 먹을 것과 포도주</a>가 들어 있어, 보는 이로 하여금 탄식이 절로 나오게 하지 뭐예요.또한 집 뒤엔 커다란 마당이 하나 있는데, 말과 소들이 사는 마구간도 있었고요, 최고급 마차들이 있었어요. 훌륭하고 큰 정원도 있었는데요, 거기에 아름다운 꽃들과 과일나무들이 가득했어요. 그리고 대략 1킬로미터 길이는 되는 듯한 자연공원엔요 수사슴 암사슴 산토끼들이 살고 있었어요. 모든 게 아내가 꿈꿔<a title="온 그대로였어요.“어서요,”라며 그 " href="https://thebridge.in/search?search=%ec%86%8c%ec%82%ac%ec%85%94%ec%b8%a0%eb%a3%b8%e2%98%9cpukpuk1%eb%8b%b7com%e2%9e%8a%ec%9a%a9%ec%82%b0%ec%a3%bc%ec%a0%90%e2%9c%8f%ec%a4%91%eb%9e%91%ea%b1%b4%eb%a7%88 " target="_blank">온 그대로였어요.“어서요,”라며 그 여자가 </a><br>말했어요. “아름답지 않아요?”“정말, 그래,”라며 남자가 말했어요. “허허 참, 우리가 정말로 이런 아름다운 성에 살게 되다니. 이제 만족하는 거지 여보?”“그건 좀 더 생각해보자고요,”라며 여자가 말했어요. “일단 자고요.”그래서 그들은 침대로 가 잠이 들었어요.다음 날 아침 아내가 먼저 잠에서 깨었어요. 마침 새벽의 여명(빛줄기)이 밝아오려던 찰나<a title="였어요. 침대에서 일어난 그녀가 자신 " href="https://thebridge.in/search?search=%eb%8f%99%ec%9e%91%ec%85%94%ec%b8%a0%eb%a3%b8+pukpuk1%eb%8b%b7%ec%bb%b4%e2%97%86%eb%b6%84%eb%8b%b9%eb%a0%88%ea%b9%85%ec%8a%a4%eb%a3%b8%e2%9e%8a%ec%95%88%ec%82%b0%ec%86%8c%ed%94%84%ed%8a%b8%eb%a3%b8 " target="_blank">였어요. 침대에서 일어난 그녀가 자신 앞에</a> 펼쳐진 더없이 아름다운 시골 풍경을 보았어요.남편은 아직 뻗어 자고 있는 중이었어요.그래서 아내는 자신의 팔꿈치로 남편의 옆구리를 콕 찌르며 말했어요.“일어나 봐요, 여보, 창문 좀 봐 봐요. 보세요, 우리가 저 땅 모두의 왕이 되면 안 될까요? 넙치에게 가서, 우리보고 왕이 되게 해 달라고 하세요.”“아, 당신,”라며 남자가 말했어요. “아니 왕은 또<br><a title=" 왜? 난 왕이 되고 싶지 않아." href="https://thebridge.in/search?search=%ea%b1%b4%eb%8c%80%ec%9e%85%ea%b5%ac%ec%98%a4%ed%94%bc%e2%97%86pukpuk1%eb%8b%b7com+%ec%b2%9c%ed%98%b8%ed%92%80%ec%82%b4%eb%a1%b1+%ea%b0%95%eb%82%a8%ea%b1%b4%eb%a7%88 " target="_blank"> 왜? 난 왕이 되고 싶지 않아.”“아이고 </a>참,”라며 그의 아내가 말했어요. “누가 당신보고 왕이 되래, 내가 되겠해달라고. 어서 넙치에게 가 봐요, 가서 나를 왕으로 만들어주세요.”“아, 여보,”라며 남자가 말했어요. “왕이 돼서 뭐하게? 난 왠지 그(넙치)에게 그런 말을 하면 안 될 거 같아서야.”“왜 안 되는데 응?”라며 여자가 말했어요. “당장 가지 못해. 난 왕이 되어야 겠어, 어!”그<br><a title="래서 남자가 갔어요. 아내" href="https://www.indifferentlanguages.com/words/%ec%86%8c%ec%82%ac%ed%82%a4%ec%8a%a4%eb%b0%a9%e2%9d%87www.pukpuk1%eb%8b%b7%ec%bb%b4%e2%9d%87%ec%96%91%ec%9e%ac%ed%82%a4%ec%8a%a4%eb%b0%a9%e2%9d%87%ec%86%a1%ed%8c%8c%ea%b1%b4%eb%a7%88 " target="_blank">래서 남자가 갔어요. 아내가 왕이 </a>되겠다고 우겨 남자의 마음이 참담하기 거지 없었어요.‘이건 아닌 거 같은데. 이게 아닌데.’라며 그는 생각했어요.그는 정말 가고 싶지 않았어요, 하지만 걷다 보니 도착해 있었죠.바다에 도착해 보니, 바다는 아주 짙은 회색이고, 파도가 위 아래로 넘실되었고, 냄새도 부패한 냄새가 났어요.그때 남자가 바닷가 옆으로 가 서서 말했어요.“넙치야, 바다에 사는 넙치야, <a title="부디, 이리로 좀 와주련. 내 착" href="https://www.indifferentlanguages.com/words/%ec%8b%a0%eb%a6%bc%ed%92%80%ec%82%b4%eb%a1%b1%e2%9e%8awww.pukpuk1%eb%8b%b7%ec%bb%b4%e2%86%97%ec%88%98%ec%a0%95%ed%92%80%ec%82%b4%eb%a1%b1%e2%98%9c%ec%98%81%eb%93%b1%ed%8f%ac%ec%98%a4%ed%94%bc " target="_blank">부디, 이리로 좀 와주련. 내 착</a>한 아내 ‘일사빌’(아내이름)의 뜻은 내 생각과는 좀 다르더구나.”“그럼, 그녀가 뭘 원하든가요?”라며 그 넙치가 말했어요. “아아,”라며 남자가 말했어요. “아 글쎄 내 마누라가 왕이 되고 싶대.”“그녀에게 가 보세요, 그녀는 벌써 왕이 되어 있을 거예요.”그래서 남자가 가, 궁전에 도착해 보니, 예전의 성은 이제 더 웅장한 궁전이 되어 있고, 거대한 탑도 하나<a title=" 솟아 있고 웅장한 장식들이 장" href="https://www.indifferentlanguages.com/words/%ec%95%88%ec%96%91%ed%82%a4%ec%8a%a4%eb%b0%a9+www.pukpuk1%eb%8b%b7%ec%bb%b4%e2%99%8f%ec%84%b1%eb%82%a8%eb%a0%88%ea%b9%85%ec%8a%a4%eb%a3%b8+%ec%84%b1%eb%8f%99%ea%b1%b4%eb%a7%88 " target="_blank"> 솟아 있고 웅장한 장식들이 장</a><br>난이 아니었어요.보초병들이 문 옆에 서 있고요, ‘케틀드럼’(솥 모양의 큰 북)과 트럼펫을 가진 수많은 병사들도 있었어요.그가 집 안으로 들어가니 이런 세상에 모든 게 진짜 대리석과 진짜 금이었어요. 벨벳(짧고 고운 털이 촘촘히 심어진 물건) 덮개와 장식용 금‘술’(옷에 다는 실)들로 덮인 진짜 대리석과 금 말이에요.홀(대강당)로 통하는 문들이 열리자, 장엄한 궁정<a title="(왕이 거처하는 집)이 보이" href="https://www.indifferentlanguages.com/words/%ec%96%91%ec%9e%ac%ed%82%a4%ec%8a%a4%eb%b0%a9+pukpuk1%eb%8b%b7com+%ec%9a%a9%ec%82%b0%ed%9c%b4%ea%b2%8c%ed%85%94%e2%98%85%ec%95%88%ec%96%91%ec%86%8c%ed%94%84%ed%8a%b8%eb%a3%b8 " target="_blank">(왕이 거처하는 집)이 보이고</a>, 금과 다이아몬드로 만들어진 높은 왕좌(왕의 의자) 위에 그의 마누라가 앉아 있었어요. 그녀는 머리에 큼직한 황금 왕관을 쓰고 있고, 손엔 순금과 보석들로 만들어진 ‘홀’(왕권을 상징하는 손 막대기. 사진링크 ▶ https://goo.gl/QyRjIW )을 쥐고 있었어요. 그녀의 양 옆으론 키가 작은 시녀로 시작해 키가 큰 시녀까지 줄줄이 서서 지시를 기다리고 있었<br><a title="어요.그때 남자가 가 그녀 앞에 서며 말했" href="https://www.indifferentlanguages.com/words/%eb%b6%84%eb%8b%b9%ed%92%80%ec%82%b4%eb%a1%b1%e2%98%85www.pukpuk1%eb%8b%b7com%e2%9e%8a%ea%b8%88%ed%98%b8%ec%a3%bc%ec%a0%90%e2%97%80%ec%98%a4%ec%82%b0%ec%86%8c%ed%94%84%ed%8a%b8%eb%a3%b8 " target="_blank">어요.그때 남자가 가 그녀 앞에 서며</a> 말했어요.“아, 마누라, 당신 이제 정말 왕인 거야.”“그럼요,”라며 여자가 말했어요. “난 이제 왕이에요.”그래서 그가 서서 그녀를 바라보았어요. 남자는 이런 식으로 한참을 자기 아내를 쳐다보고 나더니 말했어요.“이제 정말 당신이 왕이니, 우리 이제 이거라도 만족하고 삽시다.”“아니, 여보,”라며 그 여자가 앙칼지게 말했어요. “세월은 덧없는 거야. 그러니<a title=" 나도 더는 못 참겠어" href="https://www.indifferentlanguages.com/words/%ec%98%a4%ea%b8%88%ec%98%a4%ed%94%bc%e2%9e%8awww.pukpuk1%eb%8b%b7com%e2%9e%8a%ea%b5%90%eb%8c%80%eb%a0%88%ea%b9%85%ec%8a%a4%eb%a3%b8%e2%9d%a4%eb%b6%80%ec%82%b0%ec%86%8c%ed%94%84%ed%8a%b8%eb%a3%b8 " target="_blank"> 나도 더는 못 참겠어. 당장 그 넙치에</a><br>게 가서… 나를 왕이 아니라 황제로 만들어 주라 그래, 어서.”“원 세상에, 당신, 정말 황제가 되고 싶은 거야?”“여보,”라며 그녀가 말했어요. “넙치에게 가보기나 해. 난 황제가 될 테야.”“아아, 여보,”라며 그 남자가 말했어요. “넙치(남자)도 그건 못해. 부탁을 이렇게 많이 했는데 무슨 염치로 또 소원을 빌어. 이 땅에 황제는 한 분이면 족해. 넙<a title="치도 당신을 그런 황제로 만들 " href="https://www.indifferentlanguages.com/words/%ec%95%88%ec%96%91%ec%a3%bc%ec%a0%90%e2%99%8bpukpuk1%eb%8b%b7com%e2%98%80%eb%8f%99%ec%9e%91%eb%a0%88%ea%b9%85%ec%8a%a4%eb%a3%b8%e2%98%80%eb%a7%88%ed%8f%ac%ec%86%8c%ed%94%84%ed%8a%b8%eb%a3%b8 " target="_blank">치도 당신을 그런 황제로 </a>만들 수 없다고! 내 확신하건데, 이번만은 참아 여보.”“뭬야(뭐야)!”라며 그 여자가 말했어요. “왕은 나야. 당신은 내 남편일 뿐이고. 그러니 당장 가지 못해? 당장 가라고! 그(넙치)가 나를 왕으로 만들었음 이번엔 황제로 만드는 건 식은 죽 먹기라고. 난 황제가 될 테야 그러니 당장 가봐.”남자는 반강제적으로 출발했어요.하지만 발걸음을 디디는 그의 마음은 정말이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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